AI 검색, 팔로워 2만명 평범한 전문가 글을 더 좋아한다?
AI 챗봇이 답변 생성 시 유명 인플루언서보다 팔로워 2만명의 평범한 전문가 글을 더 자주 인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AI의 정보 출처 선택 기준에 대한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진다.
diff --summary
- AI 챗봇은 답변 생성 시 팔로워 수가 적은 전문가의 글을 유명 인플루언서보다 더 자주 인용한다.
- Meltwater와 LinkedIn의 950만 건 AI 인용 분석 결과, 팔로워 2만 명의 금융 분석가가 수천만 명 인플루언서보다 인용률이 높았다.
- AI는 정보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는 팔로워 수나 유명세와는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유명 인플루언서 글은 종종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내용이 많아 AI가 필요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 AI 시대에는 '진짜 전문성'을 갖춘 소규모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AI 챗봇이 답변을 만들 때 어떤 정보를 참고할까? 수천만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의 글일까, 아니면 팔로워 2만 명의 평범한 전문가 글일까? 놀랍게도 AI는 후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DNet Korea 기사에 따르면, 미디어 분석 기업 Meltwater와 LinkedIn이 950만 건의 AI 인용(citation)을 분석한 결과다.
팔로워 수 vs. 전문성
보고서에 따르면, LinkedIn에서 팔로워가 2만 명에 불과한 금융 분석가의 글이 수천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의 글보다 AI 답변에 더 자주 인용되었다고 한다. 이 결과는 AI가 정보의 ‘유명세’보다는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시사점을 던진다. 어쩌면 유명 인플루언서의 글은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향이 있어, AI가 특정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반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는 비록 팔로워 수가 적더라도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분석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AI는 이런 ‘진짜 전문성’이 담긴 콘텐츠를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다. 이는 AI 시대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지표가 아닐까 싶다.
AI 시대의 콘텐츠 전략
이 연구 결과는 AI 검색 시대에 콘텐츠 전략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이 AI에 의해 더 많이 ‘발견’되고 ‘인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사람의 눈에는 잘 띄지 않을지라도, AI의 눈에는 ‘진짜’ 정보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것. 결국 AI는 양보다 질, 유명세보다 전문성을 택한다는 오래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AI 시대에는 ‘팔로워 2만 명의 전문가’가 ‘수천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 sources
- [1] '팔로워 2만명' 수천만 인플루언서 눌렀다…AI 검색 인용 글의 의외 공통점 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