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7, AI 모델 선택권 줄까? 애플의 'AI 방랑'과 2.5억 달러 합의금

애플이 iOS 27에서 사용자에게 서드파티 AI 모델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함께, AI Siri 미제공에 대한 2.5억 달러 합의금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의 AI 전략이 과도기를 겪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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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27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서드파티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이는 애플이 자체 AI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개방적인 AI 전략을 모색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한편, 애플은 'AI Siri'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2.5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 이번 소식들은 애플이 AI 전환기에서 겪는 고민과 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애플이 iOS 27에서 AI 전략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드파티 AI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거라는 소식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자사 생태계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고집 센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 애플이 AI만큼은 개방형 전략을 택하려는 움직임이라니, 꽤나 흥미로운 지점이다.

iOS 27, AI 모델 ‘골라 쓰는 재미’ 있을까?

TechCrunchThe Verge에 따르면, iOS 27부터는 사용자가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선호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은 Google Gemini로, 이메일 초안 작성은 OpenAI의 GPT 모델로 돌리는 식이다. 마치 스마트폰에서 기본 브라우저나 키보드를 바꾸는 것처럼, AI 모델도 취향껏 선택하게 해주겠다는 뜻이다. 애플이 자체 AI인 ‘Apple Intelligence’를 강조하면서도, 결국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려는 건 아직 자사 AI의 경쟁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발전하는 AI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나만의 AI’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할 수도 있겠다.

‘AI Siri’ 미제공에 대한 2.5억 달러 합의금: 애플의 자화상

하지만 애플의 AI 여정이 마냥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AI Siri’ 기능이 아이폰에 제공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2.5억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집단 소송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아이폰 15 및 16 시리즈 구매자들이 ‘Apple Intelligence’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는 광고에 속아 제품을 구매했다고 주장한 소송이다. 이는 애플이 과거에 AI 기능을 과장하거나, 실제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이다. ‘AI’라는 단어가 붙으면 일단 기대치가 수직 상승하는 시대에, 기업들이 얼마나 신중하게 약속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2.5억 달러짜리 수업료를 낸 셈이다.

결국 애플의 AI 전략은 한편으로는 개방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의 실수를 통해 얻은 교훈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iOS 27에서 AI 모델 선택권이 실제로 제공된다면, 사용자들은 환영하겠지만, 애플은 그만큼 더 복잡한 생태계를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될 것이다. AI 시대, 애플의 ‘Choose Your Own Adventure’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 sources

  1. [1] Apple plans to make iOS 27 a Choose Your Own Adventure of AI models
  2. [2] Apple could let you pick a favorite AI model in iOS 27
  3. [3] Apple agrees to pay iPhone owners $250 million for not delivering AI Si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