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Video도 숏폼 클립 도입: 모든 OTT는 TikTok이 된다
Amazon Prime Video가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따라 TikTok과 유사한 숏폼 'Clips' 피드를 앱에 추가했다. 콘텐츠 탐색 방식이 숏폼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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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zon Prime Video가 넷플릭스, 디즈니+처럼 TikTok 스타일의 숏폼 'Clips' 피드를 앱에 추가했다.
- 이 피드는 프로그램과 영화의 짧은 스니펫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풀 버전 시청, 대여 또는 구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주요 OTT 서비스들이 숏폼 비디오 형식을 채택하는 것은 콘텐츠 발견을 촉진하고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 사용자들이 긴 콘텐츠를 소비하기 전에 짧은 하이라이트를 통해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요즘 OTT 앱을 켜면 어딘가 모르게 낯익은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TikTok 스타일의 숏폼 비디오 피드다. Amazon Prime Video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The Verge와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Prime Video가 앱에 ‘Clips’ 피드를 추가했는데, 이게 영락없는 TikTok이다.
모든 OTT는 TikTok으로 수렴한다
넷플릭스가 ‘Fast Laughs’를, 디즈니+가 ‘숏폼 미리보기’를 도입했을 때부터 예상된 수순이긴 하다. 이제 Prime Video까지 가세했으니, 주요 OTT 서비스들이 숏폼 비디오 형식을 콘텐츠 탐색의 핵심 요소로 받아들이는 건 기정사실이 된 셈이다. 이 ‘Clips’ 피드는 쇼나 영화의 짧은 하이라이트를 수직 스크롤 형태로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클립이 나오면 바로 풀 버전으로 이동하거나, 대여 또는 구매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런 변화의 배경은 명확하다. 요즘 사람들은 긴 콘텐츠를 처음부터 보기보다, 짧고 임팩트 있는 조각들을 통해 흥미를 느끼고 ‘발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TikTok이나 YouTube Shorts 같은 플랫폼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의 시청 습관이 OTT 서비스의 UX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다. 결국, 콘텐츠가 아무리 많아도 사용자가 그걸 발견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니, 숏폼 클립을 통해 콘텐츠 발견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숏폼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물론 숏폼 피드가 만능 해결책은 아니다. 짧은 클립만 보다가 정작 긴 본편 시청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킬링 타임’용 기능에 그칠 수도 있다. 하지만 OTT 플랫폼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미처 발견되지 못했던 양질의 콘텐츠를 재발견하게 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젊은 세대에게는 이런 방식이 훨씬 직관적이고 매력적일 거다.
결국, 모든 OTT는 TikTok이 된다는 오래된(?) 예언이 현실이 되어가는 중이다. 이제는 단순히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 그 콘텐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발견’하게 할 것인가가 서비스 성공의 핵심이 된 듯하다. 다음에는 어떤 OTT가 숏폼 대열에 합류할지, 아니면 이 흐름을 거스를 새로운 방식이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